리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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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튬 배터리 제조업 화재참사를 지켜보며오이레터 2024. 7. 2. 09:26
지옥의 현현 2024년 6월 24일, 화성의 배터리 공장에서 수십 명의 노동자가 좁은 공간에 갇혀, 천 도가 넘는 불길과 검은 연기에 휩싸여 숨졌습니다. 단순하게 상황만 기술하여도 눈 앞에 지옥이 현현한 것 같은 공포와 고통이 느껴집니다. 감각이 마비되는 듯한 초현실적인 상황이지만, 누군가는 현장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야 합니다. 가장 먼저 소방공무원들이 가스와 불길을 뚫고 들어갔습니다. 산업보건에 종사하는 우리들도 각자의 방식대로 지옥 속으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.리튬 배터리 제조업, 불법 파견 (또는 도급), 외국인 노동자 등 몇 개의 키워드만 놓고 보아도 정말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 지금 이 지옥 속으로 들어가서 문을 굳게 걸어 잠그지 않는다면, 똑같은 지옥이 또다시 열릴 것임을 우리는 경..